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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프로그램

당뇨클리닉

필립요양병원

포도당은 우리 몸이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입니다.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를 ‘혈당’이라고 하는데, 혈당은 췌장(이자)에서 생산되는
인슐린(insulin)과 글루카곤(glucagon)이라는 두 가지 물질에 의해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 원인 및 위험요인

제1형 당뇨병

췌장의 베타 세포가 자가 면역반응에 의해 파괴되어 나타나는데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되어 발생되며 생존을 위해서는 인슐린 주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1형 당뇨병의 발생은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씩 증가하여 2010년에는 1998년도에 비해 유병률(일정 인구에 대해 특정한 질병을 가진 환자 수의 비율)이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말초에서의 인슐린 저항성(정상 상태에서는 인슐린이 존재할 경우 세포는 포도당을 내부로 받아 들여 혈당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비해 인슐린 저항성이란 이러한 메카니즘이 작동하지 않는 것을 말함)과 췌장 베타 세포 기능저하로 인한 인슐린 분비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 당뇨병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는데 최근 들어 현대인들의 활동량이 적은 생활습관과 비만이 늘어감에 따라 제2형 당뇨병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이 다루어야 할 중요한 질환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에 대한 국내의 유병률은 2007년도에 대한당뇨병학회와 건강 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조사한 발표자료에 의하면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7.7% 이었으나 2025년도에 10% 이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한 최근 들어 젊은 연령층에서 제2형 당뇨병의 유병률 증가가 노인층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주된 원인은 과식, 운동부족 등과 같은 나쁜 생활습관, 그리고 비만 유병률의 증가에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위험률이 약 2.4배 증가하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직계 가족 중 약 15~25%에서 내당능장애(75그램 당부하 검사 후 2시간 혈당이 140~199mg/dL인 경우로 당뇨병 전단계이나 향후 당뇨병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이 자체로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임.) 혹은 당뇨병이 발견됩니다. 또한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60세 이상의 나이에서 35~58%가 함께 제2형 당뇨병에 걸리며 내당능장애까지 포함하면 88%에서 당대사 장애의 일치성을 보입니다.

  • 증상

  • 당뇨병의 증상은 주로 고혈당과 관련되어 나타나며 다뇨증(소변의 양이 늘어나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다음증(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 체중감소가 특징적이며 간혹 다식증(밥을 많이 먹는 증상), 시력 혼탁이 나타나기도 하나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성적으로 혈당이 상승되면 발육이 저하되고 감염이 쉽게 발생합니다. 질병이 장기화되면 거대 및 미세 혈관 합병증에 의해 시력 이상, 신장기능이상, 말초신경염, 족부 궤양,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되어 소화기계, 비뇨생식계, 심혈관계 관련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진단


    당뇨병의 분류는 병태 생리적 그리고 임상적 특징에 따라 분류 되며
    대부분의 경우는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에 속하고 그 외 기타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등으로 분류됩니다.

제1형 당뇨병


췌장베타세포 파괴에 의한 인슐린결핍으로 발생한 당뇨병
• 면역 매개성 • 특발성

제2형 당뇨병


  • 인슐린분비 및 작용의 결함에 의해 발생한 당뇨병

기타 당뇨병


• 베타 세포 기능의 유전적 결함
• 인슐린작용의 유전적 결함
•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 : 췌장염, 외상/췌장절제술, 종양, 낭성 섬유증, 혈색소 침착증, 기타
• 내분비 질환 : 말단비대증, 쿠싱증후군, 글루카곤 분비선종, 갈색세포종, 갑상선 기능항진증, 소마토스타틴 분비선종, 알도스테론 분비선종, 기타
• 간질환 : 만성 간염, 간경화, 기타
• 약물 유발
• 감염 : 선천성 풍진, 거대세포 바이러스, 기타
• 드문 형태의 면역 매개 당뇨병
• 당뇨병과 동반될 수 있는 기타 유전적증후군 : 다운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 터너 증후군, Huntington 무도병, 포르피린증, 기타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 진단된 당뇨병

제1형과 제2형 당뇨병 분류를 위해 자가항체(우리 몸을 공격하는 성질을 가진 항체) 및 혈청 C-peptide (인슐린의 전구물질인 proinsulin에서 insulin이 생산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의 일종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력을 평가하는 지표가 된다.) 측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단 당시 병형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에는 잠정적인 분류를 하고, 이후 임상 경과 및 치료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재평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진단


미국당뇨병학회는 2003년도에 공복 혈당 및 75그램 당부하검사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공복 혈당의 정상 범위는 과거 110mg/dL 미만에서 100mg/dL 미만으로 낮추어졌으며 공복혈당장애는 공복 혈당 농도가 100~125mg/dL으로, 당불내성은 과거기준과 같이 75그램 당부하 검사에서 2시간 혈당이 140~199mg/dL인 경우로 정의하였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 평가는 첫 번째 산전 진찰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고위험군은 당부하 검사를 받아야 하는 데 고위험군은 심한 비만, 임신 성 당뇨병의 병력, 소변검사에서 요당 검출, 당뇨병 가족력 등이 있는 산모들입니 다. 첫 방문 검사 결과가 음성인 고위험 산모는 임신 24~28주에 당부하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당부하 검사는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100그램 경구당부하검사를 바로 실시하거나 혹은 우선 50그램 당부하검사를 하여 1시간 후의 혈장 혈당이 140mg/ dL가 넘는 산모들에게 100그램 당부하검사를 합니다.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제시한 100그램 당부하 검사 후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공복혈당 ≥ 95mg/dL, 1시간 혈당 ≥ 180mg/dL, 2시간 혈당 ≥ 155mg/dL, 3시간 혈당 ≥ 140mg/dL 중 2개 이상에서 양성인 경우입니다. 그러나 저 위험 산모들은 당부하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는데 이 경우는 25세 이하 산모, 임신전 정상 체중 산모,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률이 낮은 민족, 직계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없는 산모, 당부하 검사상 이상 병력이 없는 산모, 과거 출산에서 어려움이 없었던 산모 등의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 받았던 산모들은 출산 후 제2형 당뇨병의 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에 출산 6~12주후에 당뇨병의 선별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후에도 당뇨병 발생의 조기 발견을 위해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은 개인과 사회에 주는 영향은 비단 의학적인 면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적 손실을 생각해 볼 때 매우 큽니다.
당뇨병은 거대 혈관 및 미세 혈관 합병증을 일으켜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망막질환 등 신체 중요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 시킵니다. 한편 당뇨병의 발생과 경과에 대한 대규모 연구들에 의하면 혈당조절을 철저히 하면 혈관 합병증 발생률이 저하되고 또한 체중 감량이나 투약 등으로 당뇨병이 예방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선별검사는 45세 이상이거나 비만,

그리고 당뇨병의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여야 합니다.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 장애 등 당뇨병의 전단계인 혈당 조절장애가 발견되면 향후 제2형 당뇨병으로 발전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체중감량, 운동 등으로 관리합니다. 식이요법은 전체 칼로리를 줄이고 지방식이를 줄이고 고섬유질 양을 늘리도록 합니다. 가벼운 운동은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고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할 경우 위험요인에 따라서 심장부하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경구혈당강하제는 금기 사항이 없다면 메트폴민으로 시작합니다. 조절이 되지 않으면 다른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치료의 병합요법을 고려합니다. 경구혈당강하제의 병합요법은 메트폴민, 설폰요소제, 티아졸리디네디온, 알파 글루코시다제 억제제 중 환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2~3가지를 함께 투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