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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음식 생각난다면… '가짜 배고픔' 입니다
22-05-02 17:27 179회 0건

기운이 없고 어떤 음식이라도 먹고 싶어야 진짜 배고픔이다. 떡볶이, 초콜릿 등 특정 음식을 먹고 싶다면, 호르몬이 꾸며낸 가짜 배고픔이다. 이때 몸은 사실 음식을 필요로 하지 않다. 가짜 배고픔을 참지 못해 계속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찌고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짜 배고픔은 머리에서 유발돼
생존을 위해 생기는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은 발생 기전부터 다르다. 혈액 속에서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인 포도당 수치가 낮아지면, 포도당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농도도 줄어든다. 이는 GLP-1, 렙틴 등 식욕억제호르몬 감소로 이어져 생리적 배고픔을 유발한다. 가짜 배고픔은 보통 머리에서부터 시작한다. '많이 먹어야 명절이지', '영화관에선 팝콘이지', '축구 볼 땐 치킨이지' 등 머리에 인식된 상황이 가짜 배고픔을 유발한다. 감정적으로 우울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가짜 배고픔이 생길 수 있다.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돼, 식욕 관련 호르몬 균형이 깨트릴 수 있다. 가짜 배고픔은 ▲식사를 한 지 3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배가 고프고 ▲스트레스받았을 때 배고픔이 심해지고 ▲떡볶이·초콜릿 등 특정 음식을 먹고 싶고 ▲시간이 지나면 배고픔이 사라지고 ▲음식을 먹어도 공허한 기분이 든다는 특징이 있다. 가짜 배고픔이 느껴질 때 음식을 계속 먹으면 잉여 에너지원이 축적돼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비만은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등 각종 만성질환 위험을 높인다.

◇잠시간 참으면 없어져
다행히 가짜 배고픔은 약 15분만 참으면 사라진다. 특정 음식이 생각난다면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는 게 좋다. 산책하러 나가거나, TV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식이다. 평소 식사 중 뇌가 충분히 음식을 섭취했다고 느끼도록 천천히 식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분에 걸쳐 식사하면 된다. 다만, 스트레스 때문에 가짜 배고픔이 유발됐다면 근본적인 원인인 스트레스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스트레스로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가짜 배고픔뿐만 아니라 혈압이 오르고, 만성적 대사질환 발병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운동, 취미 활동, 요가, 명상 등이 있다. (출처 헬스조선)